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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11:32

요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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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도

나이에 맞게 하루하루 세면서

기억하며 살려고 하는데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가 않다.

 

기억이 감퇴하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감각도 무뎌져서 느낌도 별로 없다.

그냥 잊으며 삶을 사는 것 같다.

예전에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과거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감도 많이 떨어지고 오욕만 생기는 것 같다.

 

다양한 기억들이 희미해지다 보니

가장 뚜렷한 일들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다.

이것까지 마음에서 놔 버리면

삶의 존재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해서다.

그런 일들이 나이 들면서도 더 흔해진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평균 연령으로 보았을 때

지금 나이에서 대략 20년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내가 온전한 몸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고작해야 앞으로 10년 정도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건강을 챙겨서 몇 년이 늘어나는 것도 예상해보지만

 

대략적인 상황은 이 예상범주에 놓여 있다고 보여진다.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나온 10년을 생각해보면

별로 한 것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는 느낌이다.

다가올 미래의 10년도 별수 없을 것이란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고 순응하며 사는 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가장 하고 싶은 것들,

가장 아쉬운 것들을 보완하며 살아야 하는데

우습게도 이 나이에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 여행을 자유자재로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독만권서 행만리로(讀萬卷書 行萬里路):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를 여행하고 !

 

 

인겸

 

KakaoTalk_20250326_1130206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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