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16 17:34

4월 16일!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17일이 결혼기념일이다.

그동안 참 질기게도 살아왔다고

아내와 농담 삼아 말은 하지만

그래도 축하하는 뜻에서

소박한 선물도 사주고 그랬는데

10년 전부터는

아예 그런 생각도 못 하며 살아왔다.

 

전날 일어난 세월호 사건 때문이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이라니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아픈 일이고

쉽게 잊히지 않는 마음속 앙금이다.

 

아이들의 죽음들을 뻔히 지켜보았던

무능력한 어른의 한사람으로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나도 모르게 큰 죄인이 된 기분으로

여태껏 살아왔다.

이 앙금들을 언젠가는 털어내야 하는데

언제나 될까?

 

KakaoTalk_20240416_085948269.jpg

 

 

?

  1. 16Apr
    by 번개돌이
    2024/04/16 Views 2 

    4월 16일!

  2. No Image 10Aug
    by
    2021/08/10 Views 108 

    8월 즈음에서......

  3. No Image 23Dec
    by
    2022/12/23 Views 46 

    겨울나무!

  4. No Image 11May
    by
    2022/05/11 Views 116 

    겨울나무처럼!

  5. No Image 16Jan
    by
    2023/01/16 Views 64 

    공주 제민천을 거닐며.........

  6. 기다림 !.... 봄!

  7. No Image 11May
    by
    2022/05/11 Views 95 

    기억!

  8. 기억을 담는 일!

  9. No Image 20May
    by
    2022/05/20 Views 73 

    나이가 들면!

  10. No Image 08Dec
    by
    2023/12/08 Views 13 

    나이듦!

  11. No Image 22Jul
    by
    2016/07/22 Views 338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렴! (10월 18일 놀뫼신문)

  12. No Image 10Nov
    by
    2022/11/10 Views 29 

    노인이 공경받는 시대는 끝났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