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11:27
8월 즈음에서......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8월 즈음에서!
불볕더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릴 때면
함박눈이 소복하게 쌓인
지난 겨울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워한다는 것은
지금과는 전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속절없는 시간의 흐름!
마음에 담아놓을 것도 없이
허투루 사는 것 같은 그런 일상이 들 때면
누군가를 또 떠 오르게 한다.
그래도 마음에 담아두었던 그 소중한 추억들
암탉이 알을 품듯
마음 한가득 당신이 존재했던 그 시간의 소중함!
이제는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과거의 영화처럼
그리움이 더 사무치지만
밋밋한 하루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도
그리 욕될 일이 아니다.
당신을 그리워했으매
과거의 내가 지금도 마음속에 존재하듯
그 마음 품고 세상을 산다는 것은
이런 불더위에도
추운 겨울을 생각하며 현실을 것 넘듯이
이 빠진 톱니의 날처럼
인생도 가끔은 그렇게 흘러가나 보다.
인겸.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 | 인생은 그릇 같은 것! | 2021.08.19 | 113 |
» | 8월 즈음에서...... | 2021.08.10 | 108 |
12 | 진불암! 1 | 2021.08.09 | 117 |
11 | 징검다리! 1 | 2021.08.09 | 130 |
10 | 단기보호 센터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고 느낀 점! 2 | 2020.05.03 | 201 |
9 | 멀리 보는 새해가 되었으면 12월 29일 놀뫼신문 칼럼 | 2016.08.04 | 335 |
8 | 미소 속에 얼굴! 12월 13일 놀뫼신문 칼럼 | 2016.08.04 | 335 |
7 | 다름과 틀림! 놀뫼신문 11월 29일 칼럼 | 2016.08.04 | 263 |
6 | 위로 받는 가을이 되었으면…….놀뫼신문 11월 15일자 | 2016.08.04 | 234 |
5 | 답은 책에 있다.(10월 31일 놀뫼신문 칼럼) | 2016.08.04 | 262 |
4 |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렴! (10월 18일 놀뫼신문) | 2016.07.22 | 338 |
3 |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10월 4일 놀뫼신문) | 2016.07.22 | 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