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
몇 번 다녀왔던 곳도
이제는 마지막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살아생전 가보지 못한 곳도 참 많은데
이제는 아쉬움도,
어떤 궁금함도 마음속에서
점점 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도
이제는 마지막이겠거니! 하고
힘들어도 담담히 받아들였는데
앞으로는 욕심이 과하면
탈도 날 수 있으니......
결국, 하던 일을 하나씩
손 놓아야 하는데
정말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늘 아쉬움이 생긴다.
나를 알던 사람들에게
좀 더 잘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나이 듦이겠지만
병도, 나이 듦도 자랑삼아
같이 늙어가고 싶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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