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는 내내 확신이 없었다.

내가 어떻게

내가 무엇을

사는 내내 화두로 남았다.

 

육십 평생을 살았는데도

여전히 답을 모르며 산다.

 

직업이 삶이 아닌데도

그 삶이 전부인 양 올인하고.

사는 조건이

사랑에 앞서서 가는 것만 같아서

가끔은 서글펐다.

 

손가락에 꼭 맞는 반지를 끼듯

조건에 맞게 가정을 꾸리며 살았다.

양팔 저울의 추처럼

시소를 타듯이

한평생을 그렇게 살았으니 말이다.

그 추의 무게를 감당하고

균형을 유지하며 살다가도

우리 나이가 되면

한쪽으로 기우뚱하게 되고

빈손처럼 마음이 버거워진다.

 

단 몇 주만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진실하게 고민하고 사랑했더라면

그나마 애틋함만이 마음에 남아 있을 텐데

저벅저벅 삶이 그렇게 저무나 보다.

 

 

?

  1. 겨울나무!

    Date2022.12.23 Views46
    Read More
  2. 인연 2

    Date2022.12.21 Views51
    Read More
  3. 인연1

    Date2022.12.21 Views54
    Read More
  4. 흰눈이 하얗게 내리던 어느날 밤!

    Date2022.12.16 Views50
    Read More
  5. 삶이 그렇게 저무나 보다.

    Date2022.12.12 Views40
    Read More
  6. 노인이 공경받는 시대는 끝났다.

    Date2022.11.10 Views29
    Read More
  7. 더위!

    Date2022.07.26 Views43
    Read More
  8. 이응우 시장님에게 바란다. (신문 칼럼)

    Date2022.07.13 Views48
    Read More
  9. 아시나요?

    Date2022.07.12 Views53
    Read More
  10. 활동지원을 이용하시는 이용자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Date2022.07.11 Views33
    Read More
  11. 등 굽은 소나무처럼!

    Date2022.07.07 Views127
    Read More
  12. 나이가 들면!

    Date2022.05.20 Views7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