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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11:44

봄은 신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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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신과도 같다!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고

연애 시절에 아내를 꼬셨다.

 

감언이설처럼 들려도

진정성이 보였기에

못 지킬 약속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미소로 화답을 받고

지금까지 코 끼며 한 집에 살고 있다.

 

세상일이 원하는 데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그 약속을 지키면서

신처럼 살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일은

신의 영역과 같아서 인간세계에서는 좀처럼

일어날 수가 없다.

 

가끔은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재물에 대한 과시에 의해서다.

 

봄에는

꽃길을 걷는 것이 가능하다.

 

봄꽃이 눈처럼 떨어지는 길에

그 꽃눈을 밟고 사뿐이 걷는 것도

봄이라서 그렇다.

 

봄은 신과도 같다.

 

신이 멀리에 있으면 그것은 신이 아니다.

 

신이 사라지기 전에 꽃길을 걷게 하자!

그리고 다른 계절들을 인간답게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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