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2.08 10:10

술이 좋은 이유!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술이 좋은 이유!

 

 

삶이 답답하고 힘이 빠질 때

술을 한잔 걸치게 되면

마음이 나른해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편안함을 느낄 때가 있다.

 

 

살다 보니!

일상이 매번 긴장의 연속이다.

그렇게 긴장하며 사는데도

잘 되는 것이 별로 없으니

그냥 나쁘지 않으면 되겠거니! 하고

체념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다 술을 한 잔 걸치고

의식이 혼미해지면서

이상한 자신감과 배짱이 생겨난다.

근심도 술에 의해 잊히고

불 확신에서 오는 자신감,

혼미함에서 미래의 목적의식이

더 뚜렷해지기도 한

이상한 전조에 휩싸이기도 한다.

 

 

늘 의식을 뚜렷이 하며 살아왔다지만

그만큼 근심도 함께 떠안고 살아왔음을 알 수가 있다.

 

 

미래가 불확실할 때

삶에 대한 자신감은 더 생겨난다.

살다 보니!

이제는 뻔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내년이나, 내 후년에 어떠한 삶을 살 거라는 것을

대충 짐작이 되니 오히려 삶이 답답하다.

세상을 뻔히 보고 산다는 것!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술은 뻔한 삶을 흐릿하게도 하고,  멍하게도 하고

잠시지만 자신감을 충만케도 한다.

설령 숙취에 깨어나도

그 여운이 한동안 지속하고

의식의 변화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잠도 잘 오게도 하지만

쭈글탱이 마누라가 더 예뻐 보이기도 하고

성경 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 했는데

웬수같은 마누라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계신 교도가 아닌 무신자들도

실천하는 이적을 보이게도 한다.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한마디로 나이스 원샷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 이응우 시장님에게 바란다. (신문 칼럼) 2022.07.13 48
38 위로 받는 가을이 되었으면…….놀뫼신문 11월 15일자 2016.08.04 234
37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10월 4일 놀뫼신문) 2016.07.22 286
36 왠수같은 남편으로 사는 것도! 2022.12.28 75
35 오래된 사진! 2021.08.19 140
34 아시나요? 2022.07.12 53
» 술이 좋은 이유! 2023.12.08 21
32 술이 약! 2022.05.11 105
31 순환! 2021.08.19 107
30 삶이 그렇게 저무나 보다. 2022.12.12 40
29 사랑이 아픔이 되지 않기를.......... 2023.01.26 65
28 비멍! (비를 바라보며 멍때리는 일!) 2023.07.18 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