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5.11 10:13

술이 약!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년의 아픔을

술로 달랜다는 말이 정말 사실이었다.

한동안 허리가 불편했다.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로 근육을 달래며 살아왔는데

그것도 약발이 다했나? 효력이 점점 미비하다.

우연히 술을 먹다가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몸이 이젠 노인의 몸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전조 같은 느낌이다.

서너 잔을 더 먹었다.

술기운이 목덜미를 시작으로 온몸에 퍼지면서

마음이 서너 계단 뚝 떨어진 느낌이 든다.

그런데 눈 주위에 물기가 축축하다.

금방이라도 봇물 떠지듯

눈물이 주룩 내릴 것만 같았다.

제기랄!

 

이제는 빼도 박도 못 할 60대의 몸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 이응우 시장님에게 바란다. (신문 칼럼) 2022.07.13 48
38 위로 받는 가을이 되었으면…….놀뫼신문 11월 15일자 2016.08.04 234
37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10월 4일 놀뫼신문) 2016.07.22 286
36 왠수같은 남편으로 사는 것도! 2022.12.28 75
35 오래된 사진! 2021.08.19 140
34 아시나요? 2022.07.12 53
33 술이 좋은 이유! 2023.12.08 21
» 술이 약! 2022.05.11 105
31 순환! 2021.08.19 107
30 삶이 그렇게 저무나 보다. 2022.12.12 40
29 사랑이 아픔이 되지 않기를.......... 2023.01.26 65
28 비멍! (비를 바라보며 멍때리는 일!) 2023.07.18 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