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과거 어느 날!

이맘 때였습니다.

 

그때도 하얀 눈이 밤새 내렸습니다.

 

마당에는 강아지 발자국도 그리고

그리운 님의 발자국도

함께 찍히어 나란히

집 앞에 놓여 있었지요.

 

석유 난로에 않자 오순도순 이야깃거리에

겨울밤을 하얗게 지새고

 

감나무 가지에 쌓인 두툼한 눈처럼

온정이 넘치는 긴 겨울밤을

도닥거리다가

포근한 하얀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해 겨울은

 

행복이 단지 속에 묻어둔 지푸라기 속

홍시처럼 달게 익어갔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내 마음속에서 계속 달콤하게 익어가듯

 

눈이 오는 지금도

그 달콤함에 취해서

 

 

 

과거를 기억하며 사나 봅니다.

 

 

 

 

 

 

?

  1. No Image 28Dec
    by
    2022/12/28 Views 75 

    왠수같은 남편으로 사는 것도!

  2. No Image 23Dec
    by
    2022/12/23 Views 46 

    겨울나무!

  3. No Image 21Dec
    by
    2022/12/21 Views 51 

    인연 2

  4. No Image 21Dec
    by
    2022/12/21 Views 54 

    인연1

  5. No Image 16Dec
    by 번개돌이
    2022/12/16 Views 50 

    흰눈이 하얗게 내리던 어느날 밤!

  6. No Image 12Dec
    by
    2022/12/12 Views 40 

    삶이 그렇게 저무나 보다.

  7. No Image 10Nov
    by
    2022/11/10 Views 29 

    노인이 공경받는 시대는 끝났다.

  8. No Image 26Jul
    by
    2022/07/26 Views 43 

    더위!

  9. No Image 13Jul
    by
    2022/07/13 Views 48 

    이응우 시장님에게 바란다. (신문 칼럼)

  10. No Image 12Jul
    by
    2022/07/12 Views 53 

    아시나요?

  11. No Image 11Jul
    by
    2022/07/11 Views 33 

    활동지원을 이용하시는 이용자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12. 등 굽은 소나무처럼!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