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픔이 되지 않기를..........
사랑이 아픔이 되지 않기를.....
사랑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살면서 가끔은
굵직한 마음으로 시그널을 보내었지만
수취인불명처럼 되돌아온 것도 있으니
그리 탓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늘 사랑을 갈망하였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그 대상들이 당신을 비껴가고
더 필요한 이들에게 방향전환이 되고
그러다 사랑이 변질 된 무정한 사람처럼
낙인이 찍힐 때도 있었습니다.
상처 아닌 상처로 아픔을 치유하려 할 때
사랑이 술안주가 되어
서로에게 매도당하는 것을
지켜볼 때도 있었지만
사랑은 늘 당신을 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자침이 북극성을 향하듯
방향은 늘 그곳을 지향하지만
바다에 떠도는 배는 그 방향을 기준으로
다른 곳으로 이정표를 잡듯
당신에 대한 사랑도 결국 다른 쓰임에 사용하기도 했지만
당신의 존재감이 없었다면.....
아마!
험한 망망대해에서 방향 잃은 배처럼 그런 삶을 보내었을지~~
또 누가 압니까?
당신의 사랑이 아픔이 되어
나의 목을 옥죄어도
세상은 당신의 존재감만으로도 사랑이 생겨나고
더 아름답고 더 즐겁고 더 행복했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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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픔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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