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08 09:36

잊어짐!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잊어짐!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도

차면 기운다고 하지요.

 

기우는 것이 점점 부끄러워

늦은 시간이 될수록 기울어가다가

조용한 그믐을 맞나봅니다.

 

이제는 한 갑을 넘어 인생의 기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만은 그렇지 않은데

모든 면에서 체력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딸리기 시작합니다.

가끔은 당황하기도 하고 쪽팔림도 느낍니다.

 

달처럼 조용히 아무도 보지 않는 깊은 밤에

조용히 기울어 가다가

그러다 아주 조용히 사라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 공수거 (空手來 空手去) 인생!

 

인겸

 

 

KakaoTalk_20240408_093154676.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1 100 이하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24.05.16 1
50 4월 16일! file 2024.04.16 2
49 8월 즈음에서...... 2021.08.10 108
48 겨울나무! 2022.12.23 46
47 겨울나무처럼! 2022.05.11 116
46 공주 제민천을 거닐며......... 2023.01.16 67
45 그리운 사람! file 2024.05.10 1
44 기다림 !.... 봄! file 2022.03.17 141
43 기억! 2022.05.11 95
42 기억을 담는 일! file 2024.01.24 8
41 나이가 들면! 2022.05.20 73
40 나이듦! 2023.12.08 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