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만나는 순간마다
진한 그리움을 안고
환하게 다가가서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오래 붙어 있다고 해서
애정이 더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떨어져 있으면서도
더 그립고, 더 애태워하는 마음이 모여
사랑으로 승화하듯
사랑의 이면에는 그늘 같은 아쉬움이 있어야
배경이 되고 더 선명해지는지도 모른다.
보통의 사람들에게서는
그런 찐한 사랑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오랜 세월
사랑을 추구한 사람도
알고 보면
상처를 많이 받아서 오는 경험적 사고가
피드백처럼 지속적인 채움이 있어서
너그러운 것이라고
인정하고 싶다.
그리움은
세월을 따라 사랑을 달고 간다.
인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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