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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18:03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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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더 어려웠을

과거가 왜 이리 그리울까?

 

과거가 왜 그리 그리울까요?

 

넉넉하지 못한 생활고에

혹한의 추위에 속살 내 비추며

근근이 이어왔던…….

고무줄처럼 질긴 목숨줄로

대롱대롱 매달리며 살았을 텐데

 

그런 과거가 왜 그리 그리울까요?

 

고생의 흔적은

휘트니센터 아령 같은 운동 기구 같은 거라고도 하고

백신 주사처럼

잠시의 아픔에서 오는 예방 차원이라고도 합니다만.

 

그것을 이겨낸 사람에게 주어진 후덕함에서 오는 잊음이랄까?

잊음에서 오는 편안함을

나이는 늘 응원하나 봅니다.

 

그래도 힘들었을 과거를 예쁘게 포장해서

마음속에 오래오래

간직하며 사는 모습들이

 

곱게 늙어 가는

그리고, 나이 듦을 인정하고 싶은

 

당신의 자화상을 그리며 사는 것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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